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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경제] (아름다운 동행) LG디스플레이, 열린 아이디어 제도로 협력사 '기' 살리기 앞장
첨부파일 없음 등록일 2014-05-06


한상범(왼쪽 세번째)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2월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14 동반성장 교류회'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상생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6년 LCD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힘든 시기를 겪게 되자 LG디스플레이는 어려움을 극복해 냈던 성공체험과 각종 노하우를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공유해 협력사들의 체질과 역량을 키우는데 일조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때부터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상생철학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처럼 협력사의 내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어 회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상생활동의 출발이었고, 2007년 7월에는 업계 최초로 상생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이 구성됐다.

LG디스플레이의 상생활동은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협력사와 충실히 공유함으로써 협력사를 글로벌 수준의 공급업체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해 다 함께 세계 1위의 길을 걷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물고기를 직접 잡아 주기 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자는 것이 LG디스플레이가 추구하는 상생의 기본 철학이다.

LG디스플레이는 엔지니어로 구성된 상생조직을 중심으로 구매, 생산기술, 모듈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협력사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성공사례와 주요 노하우 등을 협력사에 전파하고 있다. 또 공동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해, 협력사가 생산·품질·개발·부품 인프라 등 주요 핵심영역에 대한 근본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기여 하고 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토대로 자금 지원, 경영 인프라 구축, 역량 강화 등 협력사의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동반성장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력사 자금 지원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275개사에 총 3,696억원 규모를 지원했으며 경영, 회계, 품질, 기술 등 150개 교육과정을 개설해 7,622명의 협력사 직원들에게 교육 기회도 제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는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적극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협력사 외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아이디어 제안 제도'(e-VOS)를 통해 892건의 제안을 받아 114건의 제안을 실제 양산에 적용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장비 개발분야에서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 장비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신기술장비 공모제를 운영해 23건의 기술과제를 채택, 공동 장비 개발 연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신기술장비 공모제도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LG디스플레이 동반성장포털을 통해 상시 지원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배려와 경청하는 자세를 통해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루겠다는 취지에서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동반성장포털(winwin.lgdisplay.com)'을 오픈했다. LG디스플레이 동반성장포털은 △동반성장 정책 △동반성장 프로그램 △환경 및 안전 △트윈스·베스트 △커뮤니케이션 등의 코너로 구성돼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간 원활한 소통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동반성장 프로그램 코너에는 자금, 기술, 교육, 경영 등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소개돼 있어 협력사들은 필요한 지원 부분을 바로 확인하고 언제든지 문의하거나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협력사들은 프로그램 담당자를 찾아 지원 방안을 확인하고 기다리는 등 시간 낭비 없이도 필요할 때마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은 "동반성장포털을 통해 협력사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즉각 반응함으로써 현장에 꼭 맞는 상생정책을 만들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고용 자회사 '나눔누리' 설립


LG디스플레이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의 소외 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사회복지와 교육 및 의료 활동, 해외를 포함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긴급구호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LG디스플레이는 IT 교육 지원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보육원이나 영육아원 등 아동복지시설에 최신 멀티미디어기기를 제공하는 'IT 발전소'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08년 경북 김천의 임마누엘영육아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8곳의 아동복지시설에서 IT발전소를 개설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실명예방캠페인을 통해 저시력 아동들에게 재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명예방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여름과 겨울철 저시력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을 겸한 야외체험 및 캠프를 열고, 전국 초등학생들에게 눈 건강의 중요성을 흥미롭게 알리기 위한 '초롱이 눈건강 교실'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통해 사회적 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2012년 4월 업계 최초로 장애인 고용 자회사인 '나눔누리'를 설립했다. 나눔누리는 LG디스플레이 파주와 구미공장에서 환경 미화, 차량 세차, 헬스 키퍼, 카페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상호 이해의 폭도 높이고 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비용절감과 환경보호를 동반하는 이색 사회공헌활동도 눈길을 끌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전력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 전 사업장에 설치된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바꾸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 이로 인해 발생한 형광등 33만개를 파주와 구미지역의 사회복지기관과 군부대 등 지역사회단체에 기증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교체한 형광등을 모두 수거한 후 사용 가능 여부 선별, 먼지 등 오염 제거, 포장작업을 실시해 오는 4월까지 파주보육원과 1사단 등 지역사회복지기관 및 군부대 49곳에 기증할 예정이다.

서울경제/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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